* [Unsung Hero] 는 K리그에서 유명 선수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주목받는 선수들을 새롭게 재조명해 보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칼럼입니다. 팀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하고 있는 그들의 땀방울을 주간국톡이 응원합니다.

 

 

 

 

 

 

 

[주간국톡 Unsung Hero 다섯번째 이야기]

"피치 위의 날쌘 치타" 성남일화 김태환 

 

 

주간국톡 블로그 바로가기

 

  

 

 

  김태환

 

 

· 출생일 : 1989년 07월 24일

· /체중 : 180cm / 72kg

· 포지션 : WF, MF

· 소속팀 : 성남 일화

· 등번호 : 11

 

 

 

 

 

바이오그래피


 김태환은 광주 금호고등학교 졸업 후 울산대학교를 거쳐 2010년 드래프트에서 FC 서울에 6순위로 입단하였다. 데뷔 시즌부터 빙가다, 황보관 감독을 거치면서 3년동안 매 년 20경기 가까이 출장했지만 대부분이 교체 출장이었고, 그마저도 팬들의 기대치를 충족시켜 주기에는 많이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 허나 신기하게도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에서는 엄청난 활약을 보여 꾸준히 선발되었는데, 소속팀에서 3년간 기록한 공격포인트 보다 올대에서 10경기 남짓 뛰며 기록한 공격포인트가 훨씬 많을 정도로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자잘한 부상과 함께 소속팀에서의 정기적인 출전을 중요시하는 홍감독의 원칙에 따라 본선 최종엔트리에서 제외되면서 큰 좌절과 함께 계속되는 시련을 겪게 된다.

 

 

대부분 교체 출장에 그쳤던 FC서울 시절

 


 그런 그에게 손을 내민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2013시즌을 앞두고 새로 성남에 부임한 안익수 감독이다. 서울 수석코치 시절 김태환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안 감독이 자신의 새 팀에서 공격의 첨병 역할을 맡길 인물로 제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는 옛 제자를 지목한 것이다. 3년 동안 서울에서의 불만족스러웠던 커리어와 올림픽 출전 좌절의 아쉬움을 뒤로 한 채 안익수 감독 밑에서 독을 품고 훈련에 매진한 김태환은 13시즌 34경기 출전에 3골 4도움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한다. 무엇보다 대부분의 출전이 교체가 아닌 선발 출장이었다는 점과, 공격 진영에서 성남 팬들에게 공격포인트 그 이상의 임팩트를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충분히 성공적인 이적이었다고 평가받기에 이른다.

 

 

 

옛 은사의 지도 아래 성공적인 13시즌을 마무리 한 김태환 

 

 

  

 

 

 

플레이 스타일

 

 치타라는 별명 그대로 엄청난 스피드와 발재간을 자랑하는 선수. 공을 잡았을 때 측면으로 빠지는 플래이가 일품이고 드리블 시 방향 선택이 뛰어나 상대 수비와의 일대일에 강한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그 패턴이 약간은 단조로운 경향이 있고, 돌파 후 크로스 정확도가 좋지 못한 부분이 단점. 시즌 중에 몇 번 드러났던 맨탈과 관련한 문제도 분명 보완이 필요한 부분이다.

(주간국톡 / 주간국톡 방송듣기 / 주간국톡 페이스북)

 

 

 

 

뛰어난 돌파력의 소유자. 사진만으로도 그 위용을 느낄 수 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