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nsung Hero] 는 K리그에서 유명 선수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주목받는 선수들을 새롭게 재조명해 보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칼럼입니다. 팀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하고 있는 그들의 땀방울을 주간국톡이 응원합니다.

 

 

 

 

 

 

 

 

 

[주간국톡 Unsung Hero 세번째 이야기]

"다시 피어나는 축구 재능" 제주UTD 권순형 

http://gooktok.tistory.com/27

 

 

 

 

 

 

  

  권순형 

 

 

· 출생일 : 1986년 6월 16일

· /체중 : 177cm / 71kg

· 포지션 : 중앙 미드필더, 수비형 미드필더

· 소속팀 : 제주유나이티드

· 등번호 : 7

 

 

 

 

 

 

 

 

바이오그래피


 권순형은 동북고등학교 재학시절부터 청소년 대표로 차출될 정도로 어린 나이때부터 그 재능을 인정받은 선수이다. 2002년에는 17세 이하 대표팀에 선발되어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린 2002 AFC U-16 축구 선수권 대회에 참가하기도 했고, 고려대 진학 이후에는 U-리그에서 맹활약하며 최우수수선수(MVP)에 선정되는 등 대학무대의 스타로 발돋움했다. 공수의 연결고리로 넓은 시야와 센스있는 드리블 실력 등을 갖춘 권순형의 지휘로 고려대는 2004년 우승을 시작으로 6년 연속 전국 대학 축구대회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당연히 드래프트를 앞두고 어느 팀으로 갈 것인가에 많은 관심이 모아졌고, 신생팀 강원FC에 우선지명되면서 프로 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대학 무대 시절 최고의 미드필드로 각광을 받았던 권순형

 

 

 

 

 

 강원 입단이후 18게임을 소화한 데뷔 시즌을 시작으로 2010년과 2011년 20게임 이상을 뛰긴 했지만, 대학 시절의 뛰어난 활약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만족스러운 결과를 내지 못했다. 입단 초기 같은 팀의 이을용 선수와 마사 선수 등과의 주전 경쟁에서 밀린 데다가, 기술적 능력에 비해 터프함이 부족해 압박이 강한 K리그의 템포에 따라가지 못한 게 원인이었다 . 강원에서 3년간 69경기에 출전해 2골 2도움을 기록하면서 '천재'에서 약간은 '평범한' 선수로 전락한 게 아닌가 하는 평가를 받기에 이른 2012년. 이런 그에게 손을 내민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제주의 박경훈 감독이다.

 

 

 

기대만큼의 활약은 보여주지 못했던 강원FC 시절 (사진 : 강원FC)

 

 

 

 

 박경훈 감독은 제주의 미드필드 강화를 위해 권순형을 낙점했다. 볼 점유율을 높이며 결정적인 한 방으로 경기를 주도해야 하는 박경훈 감독의 방울뱀 축구에 있어서 미드필드의 역할이 무엇보다도 중요했고, 이에 꼭 맞는 선수가 권순형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박경훈 감독의 적극적인 러브콜이 이어졌고, 평소 패스플레이를 주로 하는 제주의 경기에 호감을 가지고 있던 권순형은 마침내 2012 시즌을 앞두고 제주의 유니폼을 입기에 이른다.

 

 

박경훈 감독의 마지막 퍼즐로 제주에 입단한 권순형

 

 


 많은 기대 속에 맞이한 제주에서의 첫 시즌, 권순형은 주로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해 교체 포함 40경기에 나서며 완벽히 부활에 이른 모습을 보인다. 비록 공격 포인트는 1골에 그쳤지만 수비에서 공격으로 이어지는 연결고리 역할을 필요로 했던 박경훈 감독의 기대에 부응한 것이다. 강원에서보다 커버해야 할 공간이 줄어들었다는 점과, 송진형과의 미드필드 호흡이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제주의 중원을 탄탄하게 지켜내 6위로 시즌을 마감하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된다. 2013 시즌에 들어서는 윤빛가람 선수의 영입으로 본인의 자리가 조금 줄어든 감이 없지 않지만, 시즌 말미로 갈 수록 출전 횟수를 늘려가며 조금씩 제 자리를 찾아가고 있는 중이다.

 

 

이런 얼굴로 축구까지 잘한다니 가히 사기가 아닌가 싶다. (사진 : 일간스포츠)

 

 

 

 

 

 

플레이 스타일

 

 4백 라인 앞에서 전체적으로 경기를 조율하는 수비형 미드필더.  보통 이 자리에 서는 선수들이 기술적으로 투박한 경우가 많지만, 곱상한 외모만큼 소위 '볼을 예쁘게 찰 줄 아는' 선수이다.과거 피지컬에 대한 약점을 많이 지적받았지만 끊임없는 노력으로 이를 보강했고, 안정적인 볼 키핑과 유연한 패스연결을 바탕으로 상대의 압박을 풀어 나가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주간국톡 / 주간국톡 방송듣기 / 주간국톡 페이스북)

 

 

 

정확한 패스로 공수의 연결고리 역할을 담당한다. (사진 :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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