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K리그 112화]

2015 K리그 이슈 정리 / 축구판 범죄와의 전쟁


비시즌 기간에도 국내 축구팬들과 함께합니다.

주간K리그! 이번 주에도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준비했습니다.



[주간K리그 112화]


 


0. 2015 K리그 이슈 정리


 


1. 한 주간 국내축구 소식

2. 축구판 범죄와의 전쟁


 

 




[주간K리그 111화]

전북 최다관중 기록 / 감독썰전 1 (최용수, 황선홍)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시즌!
올시즌은 전북현대가 총 33만여 관중을 동원하며
2015 시즌 최다관중을 기록했습니다.


최다 관중을 기록하게된 전북과 성남의 경기
그리고 치열한 2위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포항, 수원, 서울의 이야기 까지 짚어봅니다.
그리고 이번 44라운드를 끝으로 종료된 
K리그 챌린지 정규리그까지 돌아봅니다.


이어서 K리그를 대표하는 감독중 FC서울의 최용수 감독과
포항스틸러스의 황선홍 감독의 이야기 까지 풀어보는

주간K리그 111화를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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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K리그 111화]



(1) 전북 최다관중 기록


(2) 챌린지 44R 이야기
(3) 한 주간 축구 단신
(4) 감독썰전1(최용수, 황선홍)
(5) 클래식 38R 리뷰



  



[주간K리그 110화]

국대 월드컵 예선 리뷰 / 승강제와 스플릿의 문제점


리그가 쉬었던 지난 한 주

성인 대표팀은 월드컵 2차 예선을,

올림픽 대표팀은 4개국 친선 대회 경기를 치렀습니다.

대표팀에 관한 이야기들 준비해봤습니다.


다득점 제도가 시행되기로 확정된 K리그

그만큼 리그 전체적으로 저조한 득점 수를 늘리고자 하는 인식이 팽배한데요.

하지만 현재 시행 중인 승강제와 스플릿 시스템이

과연 리그 전체 득점 수를 늘리는 데에 도움을 주고 있을까요?

승강제와 스플릿이 되려 모순으로 작용하는 이유

패널분들과 이야기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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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K리그 110화]


 


(1) 대표팀 이야기


 


(2) 챌린지 43R 이야기

(3) 한 주간 축구 단신

(4) 승강제와 스플릿의 문제점

(5) 클래식 37R 프리뷰


  



[주간K리그 109화]

슈퍼매치 & 전북 리그 우승 / 다득점 제도의 실효성은?


윤주태의 4골로 수원을 무너뜨린 서울

제주전 승리로 K리그 클래식 우승을 확정 지은 전북!

시즌 말미에 접어든 K리그 클래식

36R 6경기 리뷰를 준비했습니다.


다음 시즌부터 시행될 다득점 제도

어떤 변화가 있을지, 실효성은 어떨지

패널 분들과 함께 이야기해봤습니다.


주간K리그 109화

지금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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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K리그 109화]


 


(1) 클래식 36R 리뷰


 


(2) 챌린지 42R 이야기

(3) 한 주간 축구 단신

(4) 다득점 제도의 실효성은?


  



[주간K리그 108화]

FA컵 결승전 리뷰 / 축구계 4대악 뽑기


17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FC 서울!

비록 아쉬운 결과로 끝이 났지만, 멋진 경기를 펼쳐준 인천 유나이티드!

두 팀이 치른 2015 FA컵 결승전 리뷰를 준비했습니다.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축구계 4대악이 있다면 어떤 것인가요?

이것만큼은 바뀌었으면, 이것만큼은 없어졌으면 싶은 것들!

방송에 참여한 패널 분들과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주간K리그 108화 지금 함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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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K리그 108화]


 


(1) FA컵 결승전 리뷰


 


(2) 축구계 4대악 뽑기

(3) 챌린지 41R 이야기

(4) 한 주간 축구 단신

(5) 클래식 36R 프리뷰


  



[주간K리그 107화]

성남과 수원 모두를 올린 오심 / FA컵 결승전 미리보기


지난 주말에 열린 클래식 35R,

빅매치로 꼽혔던 성남과 수원의 경기는

두 팀 모두를 울린 오심으로 인해

찝찝하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상-하위 스플릿 3경기 씩.

총 6경기 리뷰를 준비했습니다.


이번 주 토요일로 예정된

인천과 서울의 FA컵 결승전 미리 보기!

경기 프리뷰와 '결승전 중립 진행'에 대한 논란까지

FA컵 결승전 특집으로 준비했습니다.

듣고 봐야! 맛 보고 즐길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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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K리그 107화]


 


(1) 클래식 35R 리뷰


 


(2) 챌린지 40R 이야기

(3) 한 주간 축구 단신

(4) FA컵 미리 보기

(5) 결승전 중립 진행 논란


  



[주간K리그 106화]

또다시 밥상을 걷어찬 수원 / 숨겨진 리그 컨텐츠를 찾아서


포항이 차려놓은 밥상, 하지만 수원이 엎어버리면서

되려 2위 싸움이 더 치열한 양상 속에 펼쳐지게 됐습니다.

그리고 광주 FC는 승격 팀 최초로 클래식 잔류를 해냈습니다.

상, 하위스플릿의 첫 6경기! 주간K리그에서 살펴봤습니다.


숨겨진 컨텐츠를 소개해드립니다.

연맹과 협회 및 각 구단들이 팬들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기발하고 유익한 컨텐츠들!

우리가 쉽게 지나쳤을 수 있는 컨텐츠들,

어떤 것들이 있는지 주간K리그를 통해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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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K리그 106화]


 


(1) 클래식 34R 리뷰


 


(2) 챌린지 39R 이야기

(3) 한 주간 축구 단신

(4) 숨겨진 리그 컨텐츠를 찾아서

(5) 클래식 35R 프리뷰


  



[주간K리그 105화]

FA컵 4강, 챌린지 선발팀 이야기


한 주간 열린 FA컵 준결승전, '청춘FC vs 챌린지 선발팀' 경기

거기에 성인 A매치-올대 A매치 4경기까지!

모든 경기를 돌아봤습니다.


유쾌한 축구 이야기로 가득한 주간K리그 105화

지금 청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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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K리그 105화]


 


(1) FA컵 4강전

(2) 챌린지 선발팀 이야기


 


(3) 한 주간 축구 단신

(4) 성인&올대 A매치 이야기

(5) 클래식 34R 프리뷰


  



[주간K리그 104화]

제주와 인천의 엇갈린 희비 / 리그가 존중받지 못한 사례들


정규리그의 마지막!

33라운드의 짜릿했던 순간들을 

주간K리그에 담았습니다.


클래식 33라운드 리뷰! 주간K리그와 함께하세요.


또한, K리그 팬이라면 누구나 받았을 쓰라린 상처들!

유독 K리그는 존중을 받지 못한다는 

생각을 가지진 않으셨나요?


최근 청춘FC를 중심으로 또 다시 논란이 불거진 시점에서

그간 K리그와 리그팬들이 받아온 아픔의 상처들,

주간K리그에서 살펴봤습니다.


국내 축구 팬 모두가 공감하는 방송!

주간K리그 104화와 함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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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K리그 104화]


 


(1) 클래식 33R 리뷰


 


(2) 챌린지 36R 이야기

(3) 한 주간 축구 단신

(4) 리그가 존중받지 못한 사례들


  



[주간K리그 103화] 

치열한 상위스플릿 경쟁 / 청춘FC의 명과 암

연휴에도 찾아가는 주간K리그!

 

상위스플릿에 들기 위한 '인천, 제주, 전남'을 중심으로

클래식 32R 6경기 리뷰를 준비했습니다.


또한! '청춘FC 헝그리일레븐'의 명과 암!

자칫 좋은 취지와 스토리에 가려질 뻔했던

아쉬운 점들을 짚어봤습니다.

이러한 포맷의 프로그램이 처음이었던 만큼

시행착오적인 아쉬움도 있었겠죠?


하루 남은 연휴!

주간K리그 103화와 함께 풍성하게 마무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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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K리그 103화]


 


(1) 클래식 32R 리뷰


 


(2) 챌린지 35R 이야기

(3) 한 주간 축구 단신

(4) 청춘FC의 명과 암

(5) 클래식 33R 프리뷰


  



[주간K리그 102화]
슈퍼매치 대승을 이끈 서울 / K리그 이런 마케팅은 어떨까?

2015 시즌 세 번째 슈퍼매치는 서울의 3대 0 승리로 끝이 났습니다.
그 밖의 주말에 열린 클래식 31라운드 6경기 립를 준비했습니다.

경쟁 종목인 야구, 농구, 배구 이외에 영화나 공연, 해외축구 등
다른 분야에서 K리그가 배웠으면 하는 마케팅, 한 번쯤은 생각해 보셨죠?
주간K리그에서 K리그가 했으면 하는 마케팅들을
다양하게 제안해봤습니다.

국내 축구 팬 모두가 공감하는 방송!
주간K리그 102화와 함께하세요.^^




[주간K리그 102화]

 

(1) 클래식 31R 리뷰

 

(2) 챌린지 34R 이야기
(3) 한 주간 축구 단신
(4) K리그 이런 마케팅은 어떨까?

  

 

 


[주간K리그 101화]

서울을 격파한 전북 / 클래식 상하위 스플릿 예상


2주 만에 돌아온 주간K리그!


홈에서 복수를 성공한 전북의 이야기를 비롯해

30라운드를 치른 클래식 12개 팀의 이야기를 모두 준비했습니다.


또한, 정규리그가 3경기(서울, 광주는 4경기) 남은 상황에서

상-하위 스플릿의 주인공들을 심도있게 예상해보았습니다.

영플레이어, 득점왕-도움왕, 대회 MVP 수상자에 대한 예상은 덤이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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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K리그 101화]


 


(1) 클래식 30R 리뷰


 


(2) 챌린지 33R 이야기

(3) 한 주간 축구 단신

(4) 상, 하위 스플릿 예상

(5) 클래식 31R 프리뷰


 

 



[주간K리그 100화]

제주의 서울 징크스 탈출 / 주간K리그 100화의 발자취


2년 동안 함께한 주간K리그, 

어느덧 100화를 맞았습니다.


드디어 서울을 꺾은 제주의 이야기를 포함해

성남 vs 전북전 오심 논란, 4연승의 인천! 등의

클래식 28라운드 리뷰를 준비했습니다.


주간K리그가 100화를 방송하기까지!

그 발자취를 여러분들께 소개해드립니다.

(2013.08~2015.08)


100화까지 함께해주신 청취자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좋은 방송 들려드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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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K리그 100화]


 


(1) 클래식 28R 리뷰


 


(2) 챌린지 30R 이야기

(3) 한 주간 축구 단신

(4) 주간K리그 100화의 발자취


  


(사진 : 전북 현대 모터스)


27경기 17승 5무 5패, 2위 수원과 7점 차로 1위를 기록 중인 전북의 최종 목표는 더블이다. 하위 팀들과 최대한 벌어진 승점 차를 유지하며 안정적으로 리그 1위를 굳힌 뒤, ACL에 전력을 기울여 9년 만에 아시아 대륙을 제패하길 바라고 있다. 얼마 전 감바 오사카와의 ACL 8강 1차전 홈경기를 실점 없이 0대 0으로 마친 전북은 2차전 원정경기에서 최소 한 골만 넣어 비기기만 해도 준결승에 진출하는 유리한 고지를 점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갈 길 바쁜 전북의 최근 분위기는 썩 좋지 않다. 8월에 펼친 5경기에서 2승 1무 2패, 지난달에 5경기 4승 1무를 거둔 점을 고려하면 전반기의 좋은 페이스가 한풀 꺾인 모습이다. 특히 공수양면에서 불안한 점이 모두 드러났는데, 최근 4경기에서 거둔 2골 5실점의 기록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 전반기에 만들어놓은 과정에 모든 결실을 보는 시기가 후반기임을 고려할 때, 후반기를 잘 지내야 할 전북에 위험요소가 드러나기 시작한 것은 분명 ‘적신호’다. 이 위험요소를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따라 2015 시즌 전체의 결과가 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적 후 아직 이렇다 할 활약을 남기지 못한 이호 (사진 : 전북 현대 모터스)


1. 계속되는 중원의 불안정함, 해결의 실마리는?


새 시즌을 앞두고 신형민, 김남일 등 지난 시즌 중원을 지탱한 자원들이 대거 팀을 떠난 전북은 새로 영입한 이호와 군 제대 후 복귀한 정훈에게 많은 역할을 기대하며 새롭게 중원을 구성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에 비해 올 시즌은 중원의 안정감이 많이 떨어진다. 이호는 전북에 합류한 이후 아직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했고, 전반기에 좋은 모습을 보였던 최보경도 2015년 6월 대표팀에 발탁된 이후 급격히 폼이 떨어졌다. 유망주 권경원도 이미 아랍에미리트의 알아흘리로 떠난 지 오래였다. 팀에 남아있는 수비형 미드필더 중 사실상 정훈만이 꾸준히 제 역할을 해주고 있다.


결국, 이호와 최보경을 쉽게 기용하지 못하는 상황에 이르게 된 전북은 후반기를 맞아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용해온 이재성을 아래에 배치하기 시작했다. 정훈과 함께 더블 볼란치를 구성한 이재성은 미드필더 전 지역을 소화 가능한 장점이 있어 이번에도 뛰어난 활약을 보였다. 하지만 이재성을 중앙으로 내려서 쓰기엔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발휘할 수 있는 그의 공격적인 재능이 아쉬웠다. 이재성을 대신해 공격형 미드필더, 처진 스트라이커로 기용되는 루이스와 이근호가 아직 만족스럽지 않은 상황이라 아쉬움은 더욱 크다. 최근 전북의 득점력이 감소한 원인 중 일부에는 ‘공격형 미드필더 이재성’의 공백도 있었다.



더블 볼란치에 배치된 이재성은 위협적인 공간 패스를 시도할 만한 기회가 현저히 줄어들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시즌 내내 중원에 대한 고민을 앓았던 전북은 김기희와 최철순을 수비형 미드필더로 기용하는 변칙적인 전술도 활용했다. 특히 최철순은 지난 감바 오사카와의 ACL 8강 1차전에서 우사미 타카시를 효과적으로 막아내 많은 이들의 찬사를 받았다. 하지만 측면 수비수 최철순의 오버래핑이 전북의 측면 공격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계속해서 그를 수비형 미드필더로 기용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여기에 리그와 ACL을 병행해야 하는 상황에서 현실적으로 김기희와 정훈에게만 중원을 기대하는 것도 무리다. 그렇다고 이재성을 중앙으로 내려서 쓰기엔 희생되어야 하는 그의 공격적인 재능이 아쉽다. 


최상의 시나리오는 최보경과 이호가 본래의 폼을 되찾을 만큼 살아나는 것이지만, 쉽지 않아 보인다. 시즌 내내 지속한 중원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전형 및 전술, 선수기용 등 알맞은 조합을 다시 찾기 위한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



(사진 : 전북 현대 모터스) 


2. 미처 지우지 못한 에두의 빈자리, 마땅치 않은 자원


전반기 내내 전북에는 한 명의 히어로가 있는 듯했다. 늘 중요한 순간마다 골을 기록해 팀을 구해낸 에두 때문이다. 리그 개막전부터 성남을 상대로 두 골을 기록하며 팀의 2대 0 승리를 이끌었던 에두는 고양 Hi FC와의 FA컵 32강전, 베이징 궈안과의 ACL 16강 2차전 등 여러 경기에서 결승 골을 터트려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에두의 존재는 전북 팬들에게 믿음을 주었다. 어려운 상황일수록 에두의 결정력에 대한 기대는 커졌고, 에두는 그 기대에 보답하는 활약을 보이며 팀의 1강 체제를 확고히 굳혀나갔다. 


하지만 에두는 지난 7월, 중국 2부 리그의 허베이 화샤 싱푸로부터 거액의 제의를 받고 팀을 떠났다. 에두의 빈자리는 상상 이상이었다. 에두가 떠난 직후에 전북은 3연승을 거두며 승승장구했지만, 1승 1무 2패에 그쳤던 지난 4경기에서는 에두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졌다. 에두를 대신해 다시 주전 공격수로 나서기 시작한 이동국은 리그에서 23경기 8골을 기록하며 변함없는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하지만 7월 5일 대전전 이후로 현재 2개월 가까이 무득점에 시달리고 있어 최근 모습은 아쉬움을 자아낸다.


가장 큰 문제는 새로운 이적생 이근호가 아직 잠잠한 것이다. 처진 공격수로 경기에 나서 이동국 및 우르코 베라와 호흡을 맞췄던 이근호는 본래 장기였던 빠른 돌파와 역동적인 움직임을 보여주지 못했다. 전반기에 종종 이동국과 에두를 투톱으로 기용하여 재미를 봤던 전북은 이근호의 영입을 통해 더욱 견고해진 Big & Small 투톱 조합을 기대했다. 하지만 기대와는 달리 아직 이근호가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해 기대했던 퍼즐을 미처 완성하지 못했다. 에두를 대체하기 위해 여름 이적시장에 합류한 우르코 베라도 아직은 적응이 필요한 만큼, 당장 에두의 빈자리를 대체할 만한 선수가 마땅치 않은 상황이다.



(사진 : 전북 현대 모터스)


순탄대로 가는 듯했던 전북의 2015 시즌이 후반기 들어 위기에 봉착했다. 전반기에도 지적됐던 중원의 위기감이 수면으로 떠올랐고, 예상치 못한 에두의 이적으로 공격진의 화력까지 잠잠해졌다. 두 위험요소를 어떻게, 어느 시점에 해결하느냐는 한 시즌 농사를 판가름할 정도로 매우 중요하다. 리그와 ACL에서 국내 팀 중 전반기 ‘1위’ 자리를 지켰던 전북이 마무리까지 성공적으로 맺을 수 있을까? (임형철 / 페이스북 / stron1934@naver.com)



 


축구팬의 완소앱 [오늘의 K리그]에서도 '임형철 칼럼'을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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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프로축구연맹)


1985년 포항 제철에서 활약한 이흥실을 시작으로 2012년 포항의 이명주에게까지 주어진 신인선수상은 2013년 ‘영 플레이어상’으로 이름을 바꾼 뒤 어느덧 3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하지만 올해 영 플레이어상은 예년과는 느낌이 다르다. 신인 선수들이 동시다발적으로 급격한 성장을 이룬 만큼, 어느 때보다도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 이명주, 고무열, 김승대를 배출하며 3년 연속으로 신인선수상과 영 플레이어상의 주인공을 만든 포항도 올해만큼은 소속 선수의 수상이 어려운 상황이다.


지금까지 언론을 통해 지목된 2015 영 플레이어상의 유력한 후보는 세 명으로 좁혀진다. 미드필더 권창훈(수원 삼성 블루윙즈), 이재성(전북 현대 모터스), 그리고 공격수 황의조(성남 FC)까지. 위 선수들은 어느 선수의 우위를 논할 수 없을 정도로 올 시즌 내내 빠른 성장 속도를 보였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최근 성장이 가장 두드러진 선수는 권창훈이다. 2015 동아시안컵에서 처음으로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권창훈은 좋은 활약을 보인 뒤 더 뛰어난 선수가 되어 수원 삼성에 돌아왔다. 특히 마무리에 대한 자신감이 달라졌다. 얼마 전 있었던 울산전에서 두 골을 터트리며 팀의 3대 1 승리를 이끈 권창훈은 최근 4경기에서 4골을 터트렸다. 올 시즌 기록한 8골 중 4골이 8월 한 달 사이에 터진 만큼, 축구의 신도 놀랄 듯한 그의 최근 기세는 누구도 막을 수 없다.


사실 권창훈은 지난 시즌까지 즉시 전력감으로 활용되지 않았다. 하지만 주전 미드필더였던 김두현이 팀을 떠나고, 김은선과 오장은이 장기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유망주에 불과했던 권창훈은 갑작스럽게 주전으로 활약해야 하는 상황을 맞이했다. 처음엔 많은 팬이 우려를 표했으나 권창훈은 자신에게 온 기회를 잡는 데 성공했다. 꾸준한 출전 기회 속에 서서히 자신감을 얻었고, 끝내 리그를 대표하는 스타 미드필더 반열에까지 올라섰다. 그의 스타성은 수원 구단과 프로축구연맹도 주목하고 있다. 최근 이들이 SNS를 통해 제공하는 콘텐츠에서는 권창훈의 이름과 그의 별명인 ‘빵’을 캐릭터화한 내용이 끊이질 않고 생산되고 있다. 그의 스타성도 얼마나 남다른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 강점

1. 그라운드 전 지역을 휘젓고 다니는 뛰어난 활동량

2. 막을 수 없는 시즌 중반의 기세와 더욱 날카로워진 왼발

3. ‘빵’을 활용한 무한한 콘텐츠 생성이 가능한 스타성


 

(사진 = 프로축구연맹)


지난 시즌에도 영 플레이어상의 유력한 후보로 거론됐던 이재성은 김승대와의 경쟁에서 밀려 상을 내주고 말았다. 프로 무대에서의 첫 시즌임에도 좋은 모습을 보이긴 했으나 30경기 10골 8도움을 기록한 김승대보다 적은 공격 포인트(26경기 4골 3도움)를 기록한 것이 아쉬웠다. 하지만 올 시즌 이재성은 공격 포인트만으로 판단할 수 없다. 소속팀에서는 대체 불가능한 자원으로 입지를 굳혔고, 대표팀에서는 올해 3월에 데뷔한 이후 짧은 시간에 중심 선수로 자리 잡기도 했다. 이청용과 박지성을 합친 거 같다는 새로운 평가를 받게 된 그는 한국 축구에서 주목해야 할 최고의 유망주로 떠올랐다. 지금까지는 다른 경쟁자들보다 우월한 한 해를 보낸 셈이다.


하지만 우려되는 부분도 있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 26경기를 소화했던 이재성은 이제 8월이 지났음에도 벌써 올 시즌 25경기를 소화했다. 로테이션을 통해 중간중간 휴식이 가능했던 지난 시즌에 비해, 올 시즌은 대체할 수 있는 자원이 마땅치 않아 대회를 가리지 않고 전북에서 대부분 경기를 소화했다. 여기에 시즌 중에 대표팀까지 차출되어 국내와 해외를 오가는 등 조금이라도 쉴 수 있는 시간이 없었다. 전반기 때의 무리한 활약이 방전으로 이어져 후반기에 좋은 페이스가 한풀 꺾인다면, 자칫 다른 경쟁자들의 상황에 따라 영 플레이어상을 또다시 놓칠 위기감이 있다. 


* 강점

1. 미드필더 전 포지션을 소화 가능한 멀티 능력

2. 현재까지는 경쟁자 중 최고의 한 해를 보냄 (소속팀 + 대표팀)

3. 두 번의 실패는 없다. 영 플레이어상 '1전 2기'


 

(사진 = 프로축구연맹)


황의조의 올 시즌 득점력은 발군이다. 24경기 10골 2도움을 기록한 황의조는 공격수라는 포지션답게 영 플레이어상 경쟁자 중 가장 많은 골과 공격 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김학범 감독 아래에서 새롭게 태어난 황의조는 드디어 검증된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어느덧 에두와 아드리아노의 뒤를 이어 리그 득점 순위 3위까지 올라섰다. 만약 시즌 말미에 리그 득점왕을 거머쥔다면, 영 플레이어상 수상까지 더욱 유리해지는 것은 당연하다.


득점력 이외에 황의조가 내세울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는 ‘꾸준함’이다. 올 시즌 황의조가 예년보다 성장했다고 느낄 수 있는 이유도 꾸준함에 있다. 황의조와 함께 전반기 성남의 에이스로 지목된 김두현이 여름에 접어들어 전반기만큼의 화려한 모습이 줄어든 동안, 황의조의 득점력은 조금도 흔들림이 없었다. 꾸준한 활약은 결국 슈틸리케 감독의 마음을 움직였고, 그는 9월에 있을 월드컵 2차 통합 예선에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데뷔전을 가질 예정이다. 대표팀에서 경기를 소화한 뒤 강해진 자신감으로 후반기를 맞을 가능성이 있어 더 무섭다.


* 강점

1. 경쟁자 중 가장 많은 골 / 공격 포인트 기록 중

2. 대표팀 발탁 후 더 성장할 가능성, 후반기 기대

3. 전국에 ‘의조 오빠’ 열풍을 일으킬 만한 스타 잠재력


현재까지의 활약만 놓고 봤을 때, 세 명의 선수들이 저마다의 강점을 가지고 있어 영 플레이어상 수상자를 예측하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이들 간의 경쟁이 끝을 볼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어느덧 3개월가량이 남은 2015 시즌의 후반기에 어떤 인상을 남기게 될지는 이들 모두에게 매우 중요하다. 세 명의 어린 선수들의 경쟁에 팬들이 끝까지 관심을 놓지 않고 지켜봐야 할 이유다. (임형철 / 페이스북 / stron1934@naver.com)



 


축구팬의 완소앱 [오늘의 K리그]에서도 '임형철 칼럼'을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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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K리그 99화]

전북을 꺾은 인천 / 정신차려 심판!


유난히 이야기가 많았던 클래식 27R

6경기 리뷰를 준비했습니다.

위기의 울산 / 전북을 꺾은 인천 /

대전을 도발한 서울 / 감미옥 징크스를 깬 성남 등

풍성한 이야기가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또한, 팬들을 열뻗치게 하는...

K리그와 한국 축구의 심판 문제

심판의 질적 향상을 위해 어떤 것들을 개선해야 하는지

자유롭게 토론해보았습니다.


주간K리그 99화! 함께하실거죠?



스마트폰 바로 듣기 -> 링크



[주간K리그 99화]


 


(1) 클래식 27R 리뷰


 


(2) 챌린지 28R 이야기

(3) 한 주간 축구 단신

(4) 정신차려 심판!

(5) 클래식 28R 프리뷰

  



[주간K리그 98화]

임대생들의 대활약 / 우리들의 축구만화


드디어 재개된 K리그 클래식!

25R 5경기 리뷰를 준비했습니다.

성공으로 끝난 최재수 <-> 조찬호의 임대 트레이드 소식을 비롯해,

한 주를 뜨겁게 달군 국내 축구 이슈가 여러 분을 찾아갑니다!


또한, 축구왕 슛돌이 + 쥬라기 월드컵 + 썬더일레븐 등

과거와 현재의 축구 만화들을 살펴보면서

K리그를 소재로한 만화를 제작한다면 어떤 것이 좋을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여러분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재밌는 내용들이 가득합니다!


주간K리그 98화

지금 함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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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K리그 98화]


 


(1) 클래식 25R 리뷰


 


(2) 챌린지 27R 이야기

(3) 한 주간 축구 단신

(4) 우리들의 축구 만화

(5) 클래식 27R 프리뷰


  



[주간K리그 97화]

동아시안컵 결산 / 대중교통으로 축구장 가기


100화가 가까워진 주간K리그!

얼마 전 끝난 동아시안컵 결산의 시간을 준비했습니다. 


또 다른 주제는 '대중교통으로 축구장 가기'

각 경기장 별 대중교통 수단이 

얼마나 잘 발전되어있는지 살펴봤습니다.


K리그 팬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방송!

주간K리그와 함께하세요.



스마트폰 바로 듣기 (클릭)



[주간K리그 97화]


 


(1) 동아시안컵 결산


 


(2) 챌린지 25라운드 이야기

(3) 한 주간 축구 단신

(4) 대중교통으로 축구장 가기

(5) 클래식 25라운드 프리뷰



  



[주간K리그 96화]

동아시안컵 K리거 활약상 분석 / 외국인 선수 등록명 문제


매주 여러분들을 찾아뵙습니다.

팟캐스트 주간K리그

어느덧 96화!


무더위 속 한창인 동아시안컵!

우리 K리거 선수들의 활약상을 분석했습니다.


또한, 보그단이 '복이'가 되고

콘스와이트가 '코니'가 되는 K리그의 현실!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

외국인 선수 등록명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습니다.

어디서도 다루지 않은 참신한 이야기가 찾아갑니다.


어느덧 2주년을 맞이한 주간K리그와 함께

무더위 날려버리세요!



스마트폰은? 여기 클릭!



[주간K리그 96화]


 


(1) 아키하바라 기행기

(1) 동아시안컵 K리거 활약상


 


(2) 챌린지 24라운드 이야기

(3) 한 주간 축구 단신

(4) 외국인 선수 등록명 문제

  



[주간K리그 95화]

돌아온 루이스 / 김병지의 700 경기 / 게임 속 K리그를 찾아서


K리그 전문 팟캐스트 방송!

주간K리그

클래식 23라운드 리뷰가 담긴 95화가 찾아왔습니다.


전북의 승리를 이끈 루이스, K리그 700경기 출전 대기록을 세운 병지옹!

주말을 즐겁게 해준 주요 이슈들과 함께

23라운드 6경기 리뷰를 준비했습니다.


또 하나의 특별한 주제입니다.

게임 속 K리그를 찾아서!

피파 / 위닝 / FM을 비롯해 추억을 자극하는 갖가지 축구 게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본 뒤,

이 게임들로 K리그를 플레이한 각자의 경험들을 공유했습니다.

원래 게임 얘기 재밌잖아요? 안 들으시면 후회하실 겁니다!


주간K리그 95화! 지금 재생 버튼을 꾹!!



스마트폰은? 여기 클릭!



[주간K리그 95화]


 


(1) 청춘 FC / 슈퍼맨이 돌아왔다(이동국) 짤막 관전 평

(2) 클래식 23라운드 리뷰


 


(3) 챌린지 23라운드 이야기

(4) 한 주간 축구 단신

(5) Football and G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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